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 애니메이션 (문단 편집) == 연출과 기법 == 최초로 일본의 컬러 장편 애니메이션을 만든 [[토에이 애니메이션|토에이]]는 원래 [[월트 디즈니 컴퍼니|디즈니]]에 준하는 형태의 연출과 기법을 선보였으나, [[데즈카 오사무]]가 덤핑으로 TV 애니메이션을 납품하면서 [[뱅크신]]을 활용하고 리미티드 기법[* 리미티드 애니메이션의 시초는 디즈니 출신 애니메이터들이 세운 UPA(United Productions of America, 미국 프로덕션 연합)이다. 풀 애니메이션의 프레임을 반으로 나눈 12프레임으로 작품을 만들어 제작비를 낮추는 공법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것이 바로 이 회사. 일본은 자본력의 부족으로 인해 이 공법을 받아들이게 되었고, 거기서 프레임을 '''더 줄여서''' 8프레임, 심지어 6프레임까지도 낮춘 애니메이션들이 등장하게 되었다. 사실 리미티드 기법은 TV용으로는 적합할지 몰라도 극장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기법이다. 하지만 현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에선 자금난 때문에 극장판에서도 리미티드 기법을 쓰는 사례가 적지 않다.]을 도입하는 등 오만가지 편법을 활용한 돈 절약 수법을 선보였고 이후 TV 애니메이션들은 이런 절약 수법이 거의 표준이 되었다. 또한 TV 애니메이션의 양적 성장을 이룩하여, 미국과는 달리 TV 위주로 애니메이션 산업이 발달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대부분의 일본 TV 애니메이션은 6~8프레임 정도의 재생속도를 보인다. 영화나 게임이 이 정도 프레임으로 나온다면 아주 끔찍하겠지만(...) 일본의 TVA는 정지된 컷을 이용한 연출을 주로 구사하기 때문에 큰 어색함이 없는 것이다. 물론 큰 어색함은 없다고 해도 다른 스타일의 애니메이션들과 비교해보면 티가 꽤 난다. 가끔 일본 애니만 보던 오덕들이 북한 등의 애니메이션을 보고 프레임수가 너무 많다며 이상하게 느끼기도 하는데, 타국 창작물이 일본 애니메이션을 패러디하는 경우에도 비슷하게 이런 저프레임 연출을 따라하는 경우가 많다. 가령 대화시 캐릭터는 꼼짝도 하지 않으며 입만 움직이는 연출이라던가, 액션 장면에서 캐릭터는 가만히 있고 배경의 강조선만 움직이는 연출, 몽타주 씬에서 정적인 그림만 연이어 나오는 등은 일본 애니메이션 특유의 편법. [[https://www.youtube.com/watch?v=qVz_uZljJsg|패러디의 예시. 실사 영상이지만 인물들의 움직임을 일부러 매우 적게 만들었다.]] 당시 일본의 크리에이터들은 한편으로는 이런 절약 수법을 쓰면서도 그 안에서 만화적인 연출이 가능할 수 있도록 공을 들였는데, 이 과정에서 실사 촬영에서는 절대 따라할 수 없는 방식으로 화면과 피사체를 움직이는 일본 애니메이션 특유의 연출 문법이 만들어졌다. 낮은 프레임이 줄 수 있는 움직임의 어색함을 극복하기 위해 이들은 카메라가 피사체의 복잡한 움직임을 단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따라가는 장면들을 즐겨 사용했으며, 멀리 있던 피사체가 화면 바로 앞까지 빠르게 다가와 미들 샷을 2~3초만에 익스트림 클로즈업으로 전환하는 장면들을 통해 피사체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강조하려 했다. 이러한 장면들은 실사에서는 카메라의 무게와 초점 문제 때문에 절대 따라할 수 없는 것들로, 리미티드 기법의 한계 속에서 애니메이션만의 특징을 발견한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런 특징을 한 눈에 확인하려면 1990년대 초중반에 일부 에피소드 기획을 일본 제작진에 맡긴 미국 TVA들을 살펴보면 좋다. 이때까지는 미국과 일본 사이의 연출 문법에 상당한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일본 프로덕션 팀이 맡은 에피소드의 연출이 미국 팀의 에피소드들과는 상이하기 때문이다. 정지된 카메라 환경에서 비교적 현실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미국 팀과는 달리 일본 팀은 유독 트래킹이나 패닝 등의 카메라워크로 역동성을 강조하려는 연출을 많이 보여준다. 예산을 많이 투입하는 극장판이나 OVA 등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이라고 해도 이런 저프레임 연출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도 꽤 있지만, 어디까지나 드문 경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